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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배 뛰어도 '요지부동'…은행주 언제 반등하나
입력 : 2022.11.25 05:4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기준금리가 연초 대비 3배 넘게 뛰었지만 은행주의 주가는 연고점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통상 은행주는 기준금리 인상 시 이자수익 확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띠는데, 경기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탓이다. 증권가에선 내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하반기부터 은행주의 반등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B금융(105560)은 이날 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2월11일 6만6400원 대비 23.2% 하락했다. 신한지주(055550)는 3만7050원으로 거래를 마쳐 52주 최고가(4만3450원) 대비 14.7% 내렸다. 우리금융지주(316140)하나금융지주(086790)도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23.2%, 18.1% 각각 떨어졌다.

은행주는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연중 고점 대비 두자릿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8번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 2월을 제외하고 7번 인상을 단행했다. 올 초 1%였던 기준금리는 연말에 이르러 3.25%로 3배 넘게 뛰었다.

보통 은행주는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대출 수익이 늘어나 강세를 나타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40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실적 호조 속에서도 주가가 역행한 것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대출 부실 위험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이달 4일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평균은 75bp(1bp=0.01%포인트)로 전년 말(22bp) 대비 3배 넘게 올랐다. CDS 프리미엄이란 부도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뜻하는데, 수치가 높아지면 그만큼 부실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

레고랜드발 부동산 PF 대출 리스크가 번진 점도 주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금리 인상에 따라 부동산 PF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증권 및 캐피탈사의 PF 대출 익스포져는 17조8000억원이며, 채무보증 포함 시 24조9000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선 내년 경기 침체가 우려 속에서도 은행들의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봤다. 현재 금융통화위원회에선 최종금리 수준이 3.5%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는데, 내년 상반기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 단행되면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 심리 위축으로 대출로 선회하고 있는 점도 호재 요인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실적 악화 우려는 지나치다”며 “내년에도 은행들의 실적은 선방함에 따라 과거와는 달라진 펀더멘탈을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에 이르러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했다. 대출 부실 위험이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본격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확대 환경에선 적극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내년 중반 금리와 환율이 안정된다면 주가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좀 더 강세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yes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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