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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낮아진 기대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개선이 현실화되는 경우 업황 및 주가개선 폭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판매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고, 아시아 투자자들의 하반기 IT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많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IT기기 내에서도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가장 더딜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도 존재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기저효과, 618 페스티벌 등 고려 시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성장세가 실적 변동성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포인트로는 전장용 MLCC 성장세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IT 수요둔화로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전장용 MLCC의 성장이 실적 변동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기가 전장 MLCC시장에서 ‘Murata’에 이은 2위 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버용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 물량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 기판 업황 회복 가능성과 카메라 모듈물량 증가, 스펙 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업황 개선 고려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