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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1Q 취급고 9040억...역대 최고 실적
입력 : 2017.04.27 16:59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CJ오쇼핑(035760)은 지난 1분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90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별 최고 실적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멀티 채널전략을 강화한 것이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도 27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6.6% 늘었다.

CJ오쇼핑은 작년 4분기(14.1%)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취급고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분기부터 패션 상품 편성 비중을 일부 줄이는 대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렌터카 등 렌탈 상품의 편성을 확대하고 반복 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 식품의 판매를 확대한 것이 취급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CJ오쇼핑은 설명했다.

상품기획자(MD)의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TV상품 매출은 67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성장했다. TV상품 위주로 T커머스, 모바일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한 것이 큰 폭의 취급고 증가를 이끌었다. 1분기에 판매 호조를 보인 브랜드는 VW베라왕(패션), A+G(패션), 약손명가(이미용품), 차앤박(이미용품), 풋사과다이어트(식품), 김나운 더 키친(식품) 등이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등에서 판매되는 비(非) TV상품은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 성장했다. 모바일 채널을 통한 판매는 지난해 1분기 1987억원에서 17.3% 증가한 2331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 측은 “단독 판매 상품과 멀티 채널 강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견조한 실적을 만드는데 주효했다”며 “2분기에도 단독 판매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모바일 채널 역량 강화 및 T커머스 차별화를 통한 멀티채널 전략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 해외사업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취급고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사이트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구조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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