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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석유公 부채 50조 육박..정부TF "통폐합도 검토"
입력 : 2018.03.05 19:1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한국석유공사를 통폐합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안이 검토된다. 무리한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부채가 수십조원에 달할 정도로 부실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자산 매각, 인원·조직 축소 등 군살빼기를 비롯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조정이 예상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해외자원개발 혁신태스크포스(TF)는 오는 15~16일 워크숍을 열고 석유·가스공사 구조조정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달 중순 이후에 산업부에 구조조정안을 권고할 예정이다. TF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스·석유공사 통폐합 방안도 검토 중인지’ 묻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결정된 바는 없다”며 통폐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방안까지 검토되는 것은 이들 공기업의 부실경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부채가 29조2793억원(반기 기준)에 달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부채 규모 상위 공기업(비금융 기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토지주택공사(LH), 한전(발전6사 포함)에 이어 부채 규모 3위를 차지했다. 2014년 부채(37조476억원)보다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른 공기업보다 부채가 많았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더 심각하다. 부채 비율이 잇따라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채 비율은 2012년 168%에서 지난해 529%(반기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 결과 지난해 부채는 17조9771억원(반기 기준)에 달했다. 부채 비율은 41개 산업부 산하기관 중 한국광물자원공사 다음으로 높았다. 이렇게 눈덩이처럼 부채가 불어났는데도 석유공사는 직원 성과급으로 498만원(2016년 기준)씩 지급했다.

이 때문에 과거부터 통폐합 방안은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돼 왔다. 앞서 2016년 5월 산업부가 발표한 ‘해외자원개발 개선방향’ 용역 보고서(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는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를 통합하는 석유·가스공사 설립 △석유공사의 자원개발기능을 가스공사로 이관 △석유 자원개발 기능을 민간 기업으로 이관 △석유 자원개발 전문회사 신설 방안이 담겼다. 안진회계법인은 양사를 통폐합하거나 양사 간 중복된 기능을 통폐합하는 방안은 투자자금 및 인력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노조는 통폐합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라 추진될지 미지수다. 가스공사에서도 석유공사의 부실이 이전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석유 자원개발 기능을 포스코대우 등 민간 기업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유야무야 됐다. 대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석유공사 사장까지 사퇴해 경영부실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경영부실을 제때 수술하지 않으면 국민이 이 부담을 떠안을 우려가 크다. TF 관계자는 “이들 공사의 부실은 외부요인보다는 경영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로부터 발생했다”며 “국민 부담을 최소화 하는 원칙 하에 자산 매각 가능성까지 다 열어 놓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의 부채가 지난해 17조원을 돌파해 부채 비율이 529%에 달했다. 2017년은 반기 기준, 단위=억원.[출처=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가스공사의 부채가 지난해 29조원을 돌파했다. 부채 비율은 307%(지난해 반기 기준)에 달한다. 2017년은 반기 기준, 단위=억원.[출처=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choig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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