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IR
뉴스 IR소개 베스트멤버스 공지사항
종목검색 검색
뉴스
IR
인터뷰
초대석
IPO
뉴스 > IR
확대 축소
인쇄하기 메일전송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서 한 발 물러설 듯
입력 : 2020.11.13 16: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효율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던 물류 자회사 설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를 비롯한 해운업계 반발이 거세다보니 물류 자회사를 설립하기보다 조직 개편으로 내부에 관련 통합 조직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법인 ‘포스코GSP’ 대신 조직 신설할 듯

13일 업계와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최근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SNNC·포스코강판 등 계열사에 나뉘어있던 물류 기능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포스코는 지난 5월8일 이사회를 열고 각 계열사의 물류 기능을 한 데 합친 물류 통합 운영 법인 ‘포스코GSP(Global Smart Platform·가칭)’를 출범하는 안을 의결했다. 그룹 각 계열사에 나뉘어있던 물류 기능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해 중복·낭비를 없애 효율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업을 주로 하는 그룹 특성상 전체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1억6000만t, 물류비도 3조원 규모에 달했다. 유럽·일본·중국 등 세계적 철강사는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려 물류 전문 계열사를 운영한다고 포스코는 강조했다.

포스코의 당초 물류 통합 운영 법인 ‘포스코GSP’의 계획. (자료=포스코)
이같은 물류 자회사 설립 추진 소식에 해운업계가 발목을 잡았다. 물류 생태계가 황폐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청와대와 정부, 국회, 포스코의 대표이사·사외이사에 청원서를 제출했고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도 “슈퍼 갑의 탄생”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갈등 요소가 다분한데도 왜 시도하느냐, 신중한 판단을 촉구한다”(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포스코는 화주 중에서도 ‘슈퍼 갑’인데 기존 물류업자와 경쟁이 되겠느냐”(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포스코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포스코는 해운법에 따라 대량화주가 해상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을 뿐더러 해운업은 물론 운송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결국 해운업계 반발을 넘지 못하고 물류 자회사 설립 계획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임원 회의에서 물류 자회사 설립 계획을 철회했고, 통합 조직을 신설하는 내부 조직 개편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물류 자회사 설립 계획의 경우 포스코 이사회가 의결한 사안으로 이를 철회하려면 다시 이사회에서 의결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식 공표는 이사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설립 철회를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 역시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공식 입장 나오기도 전에 해운업계 “환영” 입장 내놔

물류 자회사 설립 철회 소식이 알려진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포스코가 지난 5월 물류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별 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12일 저녁 한국선주협회가 “포스코그룹의 물류 자회사 설립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냈기 때문이다. 윤재갑 의원 등이 포스코의 이같은 결정을 확인해줬다고도 덧붙였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yung@

▶ 돈이 보이는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3993+show/nate/ez-i>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이데일리 기사의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하며,
위반시 저작권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DB
기사목록 맨위로
인쇄하기 메일전송
코스피코스닥선물
2,617.76 +15.17 +0.58
환율 1112.7 +2.30
이달의 베스트IR
CJ제일제당 3분기도 `방긋`…4분기 ...
삼성전기, KPCA Show 2020 참가…첨...
"밀레니얼 공략" 코웨이, 온라인 셀...
가스공사, 최악은 벗어났다…목표가...
교보증권, 교보생명에 500억원 규모 ...
공지사항
"제1회 메자닌 투자포럼" 개최 및 참가 안내
이데일리 금융부 주관 세미나 일정 재변경 안내
이데일리 산업1,2부 주관 세미나 안내
이데일리IR 베스트멤버스 금융부 세미나 일정 변경 안내
이데일리IR 베스트멤버스 금융부 세미나 안내
돈이 보이는 창 - 이데일리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안내 찾아오시는길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