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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글로벌 철강 시장..‘K-스틸’ 순풍 기대감 솔솔
입력 : 2020.11.19 13:34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완성차, 내구 소비재 등의 수요 회복으로 인한 열연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 등에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철광석 가격 상승 추세가 한풀 꺾인 것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뿐 아니라 현 정부의 그린뉴딜과 맞물린 친환경 정책, 아세안을 겨냥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도 철강사들에겐 힘이 될 전망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KG동부제철(016380), 동국제강(001230), 세아제강지주(003030)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3분기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4분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수요 회복과 각사별 체질 개선 등에 따른 성장 전망도 밝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앞서 올해 4월 톤(t)당 70달러 수준이었던 철광석 가격은 올 9월 중순들어 130달러까지 치솟은 반면 열연가격은 18%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달들어 철광석 가격은 12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열연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 철강 수요는 4.1% 증가(선진국은 7.9%)할 것으로 보여 주요 철강사들의 수출 또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중국의 조강 생산량 감소로 인해 철광석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1위 철광석 수출업체인 브라질 베일(Vale)사의 공급 확대로 철광석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철강사의 밀(Mill) 마진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밀 마진은 철강 판매가격에서 주원료비(철광석, 원료탄 등)를 뺀 수치를 말하며 철강사의 주요 수익성 지표다.

글로벌 철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철강사별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원료 원가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료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을 위한 구매·사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로이힐의 경우 500억원 수준의 배당을 받는 등 성공적인 원료 투자로 투자 수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안정적 물량 확보와 공급사 의존도를 완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작년부터 △원료 △설비 △공정 △예산 △스마트 등 5개 분야에서 극한의 원가절감을 위한 ‘CI 2020(Cost Innovation 2020)’ 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
현대제철은 지난 4월 HIT(Hyundai steel : Innovation Together) 선포와 선제적인 사업 재편 그리고 스마트엔터프라이즈 추진 등을 기반으로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 등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조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당진 전기로-열연설비 가동 중단, 순천공장 내 컬러강판설비 가동 중단에 이어 중국지역 스틸서비스센터의 통합 운영 추진과 함께 보유 토지·건물 등에 대한 매각 추진 등을 통한 사업구조조정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한 KG동부제철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KG동부제철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불연칼라강판과 향균도금강판으로 기존 컬러강판을 특수하게 코팅해 안전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코로나19와 대형화제를 예방하는 데 적합한 상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건자재 사업부를 분할해 KG동부 E&C를 설립한 KG동부제철은 생산 및 제조비용 효율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과 투자 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KG동부제철 당진 전기로 제철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고부가 제품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동국제강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특히 소비회복에 따른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가전용 컬러강판인 앱스틸(Appsteel) 등 컬러강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컬러강판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75만톤에서 85만톤까지 증대하는 등 초격차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 포함)는 비 미주지역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용 STS 대구경강관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아제강지주는 2023년 1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영국 정부와 MOU를 맺고 모노파일(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를 준비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아울러 북미 에너지용 강관 외 다양한 산업군 판매 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원가절감뿐 아니라 사업 최적화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철강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RCEP 지역은 한국의 철강 교역에 있어 중요한 지역인 만큼 이번 서명을 통해 한국 철강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ys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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