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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16일 한 달여 만에 장중 24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21.82포인트) 오른 2407.9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넘은 건 올 들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2400.18) 이후 한 달여만이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2653억원을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반면 오전 중 순매도하던 외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514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째 사자세다. 기관은 12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금융업은 2%대 강세이며 비금속광물과 통신업, 증권, 서비스업은 1%대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제조업,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등은 1%대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기계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건설업, 섬유의복도 1%대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특히 금융주가 강세다.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는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KB금융(105560) 우리금융지주(316140)는 3~4%대 강세다. 카카오뱅크(323410)도 5%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도 1%대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5% 오르고 있으며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는 각각 2.56%, 40.3%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