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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방송 회복·커머스 호황 기대감…목표가↑-대신
입력 : 2021.01.12 07:5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CJ ENM(035760)에 대해 방송 회복과 커머스 호황으로 지난 4분기 실적이 개선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안정에 따라 추가 실적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2만원) 올려잡았다.

대신증권은 CJ EN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9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방송 부문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1% 증가한 38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TV 광고는 빠르게 정상화 중이고 디지털 광고 또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에 이어 2분기 17% 증가, 3분기 34% 증가 등 분기마다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비는 지난해보다 약 10% 감소한 연간 55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아스달연대기의 역기저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TV IP(지적재산권)의 적극적인 디지털화로 광고 시장 위축에도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커머스부문 영업익도 507억원으로 전년 보다 21% 늘며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언택트 라이프 확산으로 취급고 증가 추세를 보인데다 자체 상품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마진도 개선되는 중이다.

CJ ENM측은 연초 올해 영업익 가이던스를 31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공시를 통해 2800억원으로 수정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한 광고나 영화 및 공연 위축이 없었더라면 3100억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익 가이던스를 3200억원으로 잡았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방송과 쇼핑의 조합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과 쇼핑 모두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 상승하고 한 분야라도 부진하면 하락하는 모습 반복 중인데 이러한 흐름은 차츰 개선될 것이다”며 “영업이익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4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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