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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국내 철강·석화업계 웃었다
입력 : 2017.05.15 06:00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고로 주상에서 한 직원이 쇳물 출선작업(철광석과 석탄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철강 및 석유화학 업계가 중국 환경규제 반사이익에 미소 지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름해오던 것과는 대조적 모습으로, 당분간 이같은 호재는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석유화학 업계는 올해 1분기 공급과잉 우려를 딛고 모두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석탄가격 상승, 노후환경 설비의 폐쇄 등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국의 석탄 생산능력 감축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신규광산개발 금지 △환경안전규제 △광산조업일수 축소 등 조치로 종전 목표 2억5000만t을 웃도는 2억9000만t 감축에 성공했다. 올해는 1억5000만t 감축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전세계 석탄가격은 크게 뛰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연료탄 가격은 t당 80.54달러, 원료탄 가격은 245.2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평균 연료탄은 66.03달러, 원료탄은 142.73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의 가격대를 이어가고 있다.

석탄가격의 상승은 국내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 모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철강업계는 석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제품 가격 역시 오르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석탄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포스코(005490)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은 제품가격을 잇따라 올렸고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쇳물 1t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석탄(원료탄) 0.7t이 필요하다.

석유화학업계는 석탄가격 상승이 중국의 석탄분해시설(CTO)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의 쌀’ 에틸렌을 뽑아내는 방식은 원료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중국은 석탄을 분해하는 CTO 방식을, 국내 업체들은 석유를 분해하는 나프타크래커(NCC), 북미는 셰일가스를 분해하는 에탄크래커(ECC)를 채용 중이다. 최근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석탄가격은 상승하며, CTO 대비 NCC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NCC를 보유한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토탈, 대한유화(006650) 등 국내 업체들에게 직·간접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제품군별로는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LG화학, 한화케미칼(009830),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1분기 가시적인 수혜를 입었다. 중국 업체들 가운데 80% 이상이 석탄을 원료로 PVC와 부산물인 가성소다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석탄 가격 상승으로 원할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PVC와 가성소다의 가격은 급등한 가운데 NCC를 기반으로 한 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낮은 원재료 가격을 확보, 큰 폭의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가격의 차이)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올해 석탄 가격은 큰 등락 없이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국내 철강·석유화학 업체들의 반사이익 효과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원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올해 석탄 가격은 중국의 가격 안정화 노력에 힘입어 큰 폭의 하락 없이 약보합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ung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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